서구의회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의회소식
보도자료
| 도시가스 중리 정압관리소 증설 반대 성명서 | |||||
|---|---|---|---|---|---|
| 작성자 | 대구서구의회 | 작성일 | 2023-06-01 | 조회수 | 130 |
|
성 명 서 - 도시가스 중리 정압관리소 증설 관련 -
우리 서구의회 의원 일동은 달서구 성서열병합발전소(한국지역난방공사) 발전 용량 확대에 따른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을 위하여 서구 중리동에 위치한 정압관리소의 설비 증설을 추진하겠다는 한국가스공사의 계획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중리 정압관리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개･보수 및 최신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른바 설비의 최신화 및 성능 향상이라고 하는 것이 실제로는 성서열병합발전소에 LNG를 공급하기 위하여 중리 정압관리소의 설비를 추가로 증설하려는 의도라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당초 달서구 갈산동에 신규 정압관리소를 설치하려다가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의 반대와 내부적인 판단 착오 등으로 신설 사업 계획을 철회해놓고, 엉뚱하게 서구 지역에 위치한 정압관리소의 설비를 증설하여 그 수요를 충당하려고 하면서 안전성 향상이니 주민지원사업 제안이니 하는 말로 둘러대는 것은 후안무치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각종 환경유해시설이 즐비한 서구 지역에 새로운 부담을 가중시키려는 처사에 대해서는 주민과 함께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서구 주민은 1995년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의 참혹한 기억을 여전히 갖고 있으며, 최근 중리동 가스충전소 화재 사건의 충격 역시 잊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여러 지역의 대규모 악취 발생 사건에 대하여서도 많은 사람들은 도시가스 누출이 그 원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도시가스의 안전성에 대한 염려는 우려를 넘어 공포까지 자아낼 수 있는 사안이므로 한국가스공사는 주민의 반대 목소리를 근거 없는 불안으로 치부하지 말고 확실한 안전 대책을 주민에게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대구시 등 집행기관에서도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연료의 LNG 전환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태양에너지 등의 청정에너지 확대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함으로써 주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시책을 조속히 마련하여야 한다.
이에 우리 서구의회 의원 일동은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 기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한국가스공사는 성서열병합발전소 LNG 공급을 위한 중리 정압관리소의 설비 증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하나, 한국가스공사는 중리 정압관리소의 안전성 평가 결과 및 시설 노후 정도에 관한 자료를 즉각 공개하라! 하나, 대구시와 서구청은 주민의견 수렴 없이 진행하는 중리 정압관리소 증설에 대해서는 관련 행정절차를 중지하라!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일동 |
|||||
| 첨부 | |||||
| 다음글 | 서구의회, 제243회 제1차 정례회 개회 |
|---|---|
| 이전글 | 서구의회, 제242회 임시회 폐회 |
